반쯤 기분좋은 밤 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06/08/12 14:52 WallytheCat 오하이오에 와서 처음으로 에어콘을 끄고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으로 환기를 시킨 날이다. 뉴욕에 사는 친구도 조금 시원해져 살 것 같다고 했다. 날씨에 죽고 날씨에 사는 우리네 호들갑이라니... 대화의 반쯤을 채워주는 날씨 얘기 빼면 우.. Days in Ohio 2018.11.20
오하이오주 아미쉬 마을 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06/08/09 13:37 WallytheCat 미국 오하이오주는, 북서부는 평평하다가 동부로 갈수록 나즈막한 구릉들이 나타난다. 높지 않아 산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길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 언덕들이 마치 한국의 시골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단지 언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Days in Ohio 2018.11.20
아름다운 이름의 맥주 한 잔 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06/08/07 14:29 WallytheCat 이 근방 나무며 풀, 사람들까지도 대부분 잠 들었을 시간이다. 미국 오하이오 집으로 돌아온지 2주 하고도 3일이 지났다는 걸 호들갑스럽게 깨닫는다. 그 뭉터기 시간을 다 뭘하며 보냈단 말인가. 어느 친구의 메일처럼 나도 '그림같은 집에 입.. Days in Ohio 2018.11.20
아리조나 2: 레몬 산에 가자 Peeping@theWorld/Days Traveling 2006/07/04 06:15 WallytheCat 지금으로부터 십칠년 전, 내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서울과 경기도를 벗어나 살았던 타향 제 1번이 미국 아리조나 주 투산(Tucson)시였다. 거기 사는 동안에는 그곳이야말로 참으로 황량한 사막이지 싶었다. 적어도 여기 아랍에 오기 전까지만.. Days in Ohio 2018.11.20
노스탈지아 2: 여름 날 저녁 산책 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06/07/03 21:57 WallytheCat 지난 번 산불처럼이나 큰 모닥불 피웠던 미국 오하이오 주 시골 집 기억 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 집 산책 길에, 길 가 사방에 안개꽃처럼 하얗게 핀 꽃이 어두워진 후 들여다 보니 마치 여기저기서 불꽃놀이를 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차를 타.. Days in Ohio 2018.11.20
모닥불이라더니... 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06/06/27 21:09 WallytheCat 동네가 좀 다르긴 하지만, 모닥불하니 저도 생각나는 일이 있는 데다 사진도 몇 장 있으니, 내친 김에 녹두님의 '산골소년 야영기 3'에 글을 하나 엮어 봅니다. 배꼽 빠지게 재미난 글에 누가 되지는 않기를 바라며... 미국서 7월 4일은 독립 기념.. Days in Ohio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