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ping@theWorld/Days Traveling 2007/07/20 13:58 WallytheCat
아리조나주 북동쪽 끝과 유타주 남동쪽 구석의 경계에 걸쳐 있는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의 모습이다. 국립 공원은 아니고 아메리카 원주민 중 나바호(Navajo)족 소유의 공원(Navajo Nation Tribal Park)이다. 멀리 본 풍경이라 작아 보여서 그렇지 가까이 가면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덩이들이다. 사실 이곳은 자동차, 맥주, 청바지 등의 광고 단골 촬영지이다.
모든 땅이 붉은 색 일색이다. 게다가 해까지 뉘엿뉘엿 기울어져 가는 중이라 붉은 색이 더해져 세상에 온통 붉은 물이 들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바위는 마치 챙넓은 멕시코 모자를 쓴 사람이 산꼭대기에 장승처럼 서 있는 모습이다. 아주 작은 마을의 이름은 그래서 '멕시코 모자(Mexican Hat).' 귀엽다.
<7/3/2007, Mexican Hat, Utah>
'멕시코 모자'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블러프(Bluff)라 불리우는 역시나 무척 작은 마을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번듯한 식당 하나. 그 이름은 '쌍동이 바위 식당(Twin Rocks Restaurant).' 달랑 하나 있는 그 식당은 다행스럽게도 아주 깨끗한 데다 음식 맛도 좋았다.
<7/3/2007, Twin Rocks Restaurant, Bluff, Utah>
<7/3/2007, Twin Rocks Restaurant, Bluff, Utah>
'Peeping @the 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푸른빛 영원하길... (0) | 2018.11.21 |
---|---|
돌이 되어 버린 숲 (0) | 2018.11.21 |
Sedona, Arizona (0) | 2018.11.21 |
Arizona Blue (0) | 2018.11.21 |
타오스, 그곳은 어디인가 (0) | 201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