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ping@theWorld/Days in UAE 2009/03/24 06:10 WallytheCat
버즈 알 아랍이라는 호텔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바닷가에 리조트, 전통 시장을 재연해 놓은 상점들, 식당들이 기분 좋게 어우러진 마디나트 주메이라라 불리는 관광지다. 비록 관광지이긴 하지만 건물과 함께 물이 조화를 이루어 그런지 넉넉하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곳이다.
좋은 겨울 날씨는 어느 새 과거가 되어 버린 듯 낮기온은 이제 섭씨 삼십 도를 훌쩍 넘기곤 한다. 이곳의 여름을 맞으려면 심호흡이라도 크게 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는데, 아직도 겨울 날씨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어 그런지 그 준비가 쉽지 않다. 그저 아쉬운 거겠지. 아무 생각 없이 밖에 앉아 매운 태국 음식을 점심으로 들다가 약간의 후회를 했다. 시원한 걸로 먹을 걸 하며. 어쨌거나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조금 앉아 수다를 떨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두바이 아트 페어 눈요기에 나서기로 한다.
<식사 거의 끝 무렵, 매 한 마리 손에 든 사람이 등장한다>
<Friday 3/20/2009, Madinat Jumeirah, Du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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