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ping@theWorld/Days in UAE 2011/12/25 00:42 WallytheCat
성탄절 전 날이라 특별했던 건 아니고, 그저 생선초밥 한 접시 비우고 싶기도 하고, 장도 좀 보아야 할 것 같아 두바이로 나갔다. 주메이라 거리는 화창했고, 한적해서 여유로웠다. 그런 거리의 모습 덕에 마음까지 가벼워진다.
모두들 주말 오후 늦은 점심들을 먹으러 나왔는지, 도착했을 때 식당은 사람들로 몹시 북적거렸다. 점심을 마치고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니 비로소 한적해 보이는 공간으로 변한다.
장 보고, 집에 와 후식으로 귀리 과자를 구워 먹고 나니 해가 저문다. 냉장고에서 편안히 휴식 중인 칠면조를 꺼내 내일 구울 것인가 말 것인가를 갈등 중...
<Saturday 12/2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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