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13/05/27 13:39 WallytheCat
두어 주 전 아침, 학교 가는 길에 만난 거위 가족이다. 너무나도 귀여워, 다니는 차도 별로 없는 길이라 차를 세우고 한참을 구경했다.
다른 거위 새끼 수보다 훨씬 적은 새끼 세 마리를 단촐하게 거느린 거위 부부. 이날 이후로 이 가족을 이 근방에서 거의 매일 본다. 두어 주가 지난 지금은 어미 거위의 반쯤은 되어 보이게 컸다. 거위들이 무얼 먹으며 살까를 궁금해 할 필요도 없이, 늘 잔디밭에서 풀을 뜯어 먹는 걸 보게 된다. 이 날 가장 뒤쳐져 힘겹게 비칠거리며 따라 다니던 새끼는 결국 하수구에 한참 빠져 있다 겨우 다시 밖으로 나왔다.
다른 거위 새끼 수보다 훨씬 적은 새끼 세 마리를 단촐하게 거느린 거위 부부. 이날 이후로 이 가족을 이 근방에서 거의 매일 본다. 두어 주가 지난 지금은 어미 거위의 반쯤은 되어 보이게 컸다. 거위들이 무얼 먹으며 살까를 궁금해 할 필요도 없이, 늘 잔디밭에서 풀을 뜯어 먹는 걸 보게 된다. 이 날 가장 뒤쳐져 힘겹게 비칠거리며 따라 다니던 새끼는 결국 하수구에 한참 빠져 있다 겨우 다시 밖으로 나왔다.
<Saturday, 5/11/2013, Columbus, Ohio, USA>
'Days in Oh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그 자리, 여름 (0) | 2018.11.25 |
---|---|
여름 어귀에 서다 (0) | 2018.11.25 |
다시 눈: 올 들어 세 번째 (0) | 2018.11.25 |
종일 눈 오셨다 (0) | 2018.11.24 |
고구마가 달다 (0) | 201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