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ping@theWorld/Days in Ohio 2015/09/14 12:15 WallytheCat
내 마음 속에는 이제 겨우 여름이 시작되었나 싶은데, 뒷마당의 호두나무들은 노랗게 물든 잎들을 우수수 우수수 떨구며 다음 계절을 재촉한다. 이제 두어 달 지나면 겨울이 올까 싶어 벌써부터 심란하다. 주구장창 여름만 있는 사막에서 오랫동안 살아 그런지, 호화롭게도 계절이 네 개나 있는 곳에서 몇 해 살아본 나의 소감은, 매 계절에 대한 준비만으로 삶이 번거롭고 벅차다는 것이다.
올해는 집 앞 화단 몇 군데에 남색과 핑크색, 두 가지 색 수레국화 씨를 뿌렸다. 순전히,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정원에 대한 추억 때문이지 싶다. 뿌린 씨앗의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의 꽃만 피웠다. 올해 쉬었다 내년에 나오려는 지도 모르겠다. 내년엔 씨앗을 더많이 뿌려 봐야겠다. 수레국화의 꽃대와 가지들이 연약하기 짝이 없어 그것들만 한군데 심어 놓으니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면 대책없이 땅바닥에 코를 박고 쓰러져 버린다. 내년에는 수레국화의 힘이 되어 줄 든든한 다른 식물 앞이나 옆에 섞어서 씨를 뿌리는 것도 요령이 되겠다 싶다.
수레국화(Centaurea Cyanus):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 30-90cm. 잎은 선형(線形)이며,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적색·흰색·남색 등의 꽃이 원줄기 끝에 하나씩 달림. 유럽 동부·남부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가꿈. 센타우레아(Centaurea).
영문 이름: cornflower, bachelor's button, bluebottle
올해는 집 앞 화단 몇 군데에 남색과 핑크색, 두 가지 색 수레국화 씨를 뿌렸다. 순전히,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정원에 대한 추억 때문이지 싶다. 뿌린 씨앗의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의 꽃만 피웠다. 올해 쉬었다 내년에 나오려는 지도 모르겠다. 내년엔 씨앗을 더많이 뿌려 봐야겠다. 수레국화의 꽃대와 가지들이 연약하기 짝이 없어 그것들만 한군데 심어 놓으니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면 대책없이 땅바닥에 코를 박고 쓰러져 버린다. 내년에는 수레국화의 힘이 되어 줄 든든한 다른 식물 앞이나 옆에 섞어서 씨를 뿌리는 것도 요령이 되겠다 싶다.
수레국화(Centaurea Cyanus):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 30-90cm. 잎은 선형(線形)이며,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적색·흰색·남색 등의 꽃이 원줄기 끝에 하나씩 달림. 유럽 동부·남부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가꿈. 센타우레아(Centaurea).
영문 이름: cornflower, bachelor's button, blue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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