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도 않고 오랫동안 갖고 있던 목화솜 요 두 개 중 하나는 절 방석 세트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방석 네 개로 변신을 했다. 지난 몇 주 주말마다 꼼지락거리며 조금씩 작업을 하다 오늘 드디어 바느질을 끝냈다. 제법 두툼한 요는 재봉용 가위로 자르기에는 한계가 있어 좀 더 강력한 절단 가위로 잘라야 했다. 솜은 면으로 속껍질을 만들어 씌우고, 겉감은 예전 아랍에 살 때 사 둔 미색과 살구색 아마포가 제법 있어 그걸 잘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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