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in Ohio

블로그 이사 두 번째

WallytheCat 2022. 7. 16. 04:53

오마이뉴스 블로그에서 다음 블로그로,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을 했다. 두 번의 이사 모두 내 의지와 무관하게 서버의 서비스 폐쇄 결정에 의한 것이니, 다소 서러운 면이 없지 않다. 그래도 이번에는 이사 갈 방을 마련해 주며 방을 빼라니, 대성통곡하던 첫 번째의 경우와 달리, 큰 불평 없이 일단 이사를 하긴 했다. 다만 예전에 티스토리에 개설해 놓은 계정으로의 이전이 불가능해 그 계정을 폐지한 후 닷새를 기다렸다 이전을 해야 했다.

블로그 이전 후 스킨 설정부터 편집까지 단장을 해야 하는데, 남의 옷 얻어 입을 때처럼이나, 선택 가능한 10개의 스킨을 다 적용해 보았지만, 그 10개 중 입맛에 딱 맞는 게 없다. 레이아웃이 괜찮아 보이는 건 홈 화면에 글쓰기 버튼이 없는 것도 있다. 헐~!

티스토리의 블로그 서비스는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것일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며 일단 이번 두 번째 이전을 하기는 했지만 머지않아 블로그 서비스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는 해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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